요즘에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매일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보내다 보니 몇 월 며칠인지도 깜빡하는 날이 많은데 달력을 살펴보니 벌써 5월 5일이 가까워지고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이제 큰애는 그날이 되면 엄마가 나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는 걸 알고 있어서 벌써부터 어떤 걸 받으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주면 괜찮은 공주가좋아를 보여드릴게요.저는 조카들한테 보내려고 몇 개 샀는데 의외로 남자애인 아들도 요즘 재미있다면서 자주 펼쳐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일단 제목만 들었을 때는 그냥 예쁜 캐릭터들이 나오는 스토리가 아닐까 싶었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전 10권으로 개성 넘치는 프린세스들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책읽기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즐겨보겠지만 평소에 도서를 읽는 것을 즐겨 하지 않았던 여자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참 괜찮은 전집이랍니다. 10권으로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고를 수도 있고 그림들도 꽤나 귀엽고 예쁜 편이라서 한 장을 펼치고 나면 끝까지 보고 싶어지거든요.
어린이날 선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장난감이나 인형과 같은 것들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두고두고 오랫동안 보기에는 전집도 괜찮은 편이에요. 저희 아드님은 이와 더불어서 다른 것도 받고 싶어 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릴 적부터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줘서 그런지 이렇게 새로운 도서를 주면 좋아하고 잘 보는 편이랍니다. 남자애라서 그런지 제목만 듣고서는 왜 왕자님을 안 골랐냐고 툴툴 걸렸지만 내용 자체는 인성과 창작 동화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누가 봐도 즐겁게 볼 수 있어요.
공주가 좋아는 우리가 흔히 아는 울보 평강에 관한 내용에 더불어 친근한 동화 속 주인공은 같지만 스토리가 다르게 흘러가는 것이 9권이니까 거의 다르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평소에 좋아했던 프린세스들이 나오니까 관심도도 높일 수 있으며 각각의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나오기 때문에 상상력과 창의력도 쑥쑥 자라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바른 가치관을 키워줄 수 있어요. 또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인성과 창작동화처럼 풀어져 가기 때문에 사회성과 정서도 발달 시킬 수 있답니다.
예전부터 어린이날이 되면 조카들한테는 따로 선물을 챙겨줬었는데 벌써 둘째가 6살이 돼서 고민 끝에 골랐답니다. 큰 전집은 아무래도 서로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10권만 들어 있어서 괜찮았어요. 요즘 한참 레이스가 달린 치마만 찾고 핑크색이 아니면 옷도 안 입는다고 해서 언니가 고민이 많았었는데 분홍공주라는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말 그대로 나갈 때마다 핑크색으로 된 것만 찾는 주인공인데 이맘때가 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 엄마가 잔소리를 한다 생각하고 싫어하니까 이렇게 책 읽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도 괜찮답니다.
오늘 제가 고른 건 장난꾸러기 프린세스의 이야기인데 워낙 개구쟁이라서 사람들이 보기만 해도 숨어버렸는데 재미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마녀를 골탕 먹일 생각을 한답니다. 그러다 거울을 보는 모습을 보고 긴 머리카락에서 마법이 생긴다 여기고 잠들어 있는 동안 싹둑 하고 잘라버리는데 그 사실을 알고 마녀가 생쥐로 만들어버리겠다면서 한참을 쫓고 쫓기다 결국 잡히게 되는데 마지막에는 용서를 해준답니다. 쫓아서 다니는 동안 예전처럼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나게 되었거든요. 그 뒤로 장난꾸러기 프린세스는 지금도 혹시 즐거운 일이 없나 하고 여기저기 살피고 다니면서 마무리가 돼요.
사실 처음에 볼 때는 마녀가 생쥐나 청개구리로 다 바꾸는 거 아닌가 하면서 깜짝 놀라면서 지켜봤었는데 다행히 마지막에는 그 사이에 머리카락이 길어난 걸 보고 용서해주는 걸 보면서 그 뒤로는 어떻게 됐을까 상상하면서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눴답니다. 요즘 워낙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는 아들이라 또 개구쟁이가 무슨 장난을 치지 않았을까 하기도 하면서 깔깔거리면서 열심히 수다를 떨었답니다. 주변에서 어린이날 선물로 도서를 준다니까 갸우뚱하셨었는데 막상 꼬마들이 책읽기를 하는 걸 보니까 다들 잘 골랐다고 하더라고요.
어린이날선물로 좋은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주변에 부담 없이 주기에도 괜찮고 받았을 때 아이가 좋아할 만한 걸로 찾으신다면 공주가 좋아도 꽤 괜찮은 편이랍니다. 저도 애들을 둘을 키워봤으니 로보트나 자동차 같은 것들은 종류도 워낙 많아서 평소에 찾던 캐릭터가 아니면 아주 잠깐만 관심 갖고 결국에는 안 찾게 되는데 도서는 두고두고 보니까 부모님도 아이들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사실 권수가 많은 전집들은 비싸기도 하고 혹시나 흥미가 없을까 걱정이 돼서 선뜻 못 들이는데 이건 가볍게 보기에 괜찮답니다.
평소에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았던 친구들이라면 처음 볼 때부터 60~70권씩 되는 걸 고르는 것보다 관심 있었던 분야라든지 놀면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교재를 고르는 것이 좋은데 대개 여자친구들을 보면 5살쯤 되면 공주라는 걸 참 좋아하던데 그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면 아마 먼저 찾아보게 될 거랍니다. 저희 꼬마는 남자애인데도 스토리 자체가 흥미진진해서 그런지 아침에 눈뜨면 혼자서 몇 권씩 펼쳐놓고 보고 있거든요. 보다가 가끔씩 넌지시 왕자님이 나오는 건 없나 하고 말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인성 창작동화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즐겁게 볼 수 있답니다. 글 밥도 적당한 편이라서 책 읽기를 자주 했다면 5살부터 충분히 볼 수 있으며 7세까지 보기에도 괜찮게 구성되어 있어요.
올해가 되고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애들은 벌써부터 어린이날 선물을 받을 생각에 들떠있는 걸 보면 벌써 5월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답니다. 당분간은 더 집에서 즐겁게 생활을 해야 되는 아이들을 위해서 공주가 좋아 같은 소전집을 미리 챙겨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여자친구들이라면 대부분 보면 푹 빠져서 자꾸 찾는 걸 보면 뿌듯하실 거랍니다.